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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순교자 1040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늘 아래 죄인 아닌 사람이 어디 있으랴. 시인 윤동주는 서시序詩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스스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시인이 될 수 있다. 맑고 밝고 바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은 시인이 된다.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본래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하느님을 찬미하며 시를 노래할 수 있다. 세리는 돈밖에 모르는 사람인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세금을 거두면서도 늘 하늘 아래 부끄러운 자신의 모..

땅에서 하늘로 2013.10.26

지혜는 그의 아들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지혜는 그의 아들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그를 찾는 자들을 보호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을 사랑하고, 지혜를 위하여 파수를 보는 사람은 그 평화를 즐길 것이다. 지혜를 차지하는 사람은 생명을 유산으로 받을 것이다‥‥ 지혜를 섬기는 사람은 거룩한 이에게 순종할 것이고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지혜를 믿는 사람은 그것을 유산으로 받을 것인데, 그 유산은 후손들에게 확인되어 시련 중에 그와 같이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 중에서

2013년10월20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주일)

오늘은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땅에서 하늘로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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