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과 유사종교 바로 알기
유사종교 ; 왜 유사종교인가
종교가 근본 宗이 되는 가르침敎이라는 것은 그 어원상의 의미를 추적해 볼 때 더욱더 깊게 이해 할 수 있다
기원전 1세기의 저술가인 키케로cioero는 종교re legere를 가리켜 반복되어 거행되는 종교의식안에서 표현되는 초월자에 대한 경외심이라고 정의하였고, 4세기에 그리스도교 저술가인 락탄티우스는 신과 인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죄로
인해 끊어진 관계를 재결합시켜 주는 것이 종교라고 정의 하였다 또한 인간이 지닌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갈망, 그리고 자신이 존재하도록 부르시는 분에 대한 갈망이라는 본질적인 추구는 종교를 통해 입증된다
인간이 하느님을 섬길 때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고 행복 해질 수 있는 길을 드러내 보이신다( 계시 啓示)
한국 사회 안에는 무수히 많은 <자칭 하느님> <자칭 그리스도> <자칭 성령> 이 존재한다
이로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말씀(가르침)을 들을 수 있고 하느님을 만나며, 그분과 친교를 맺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이유일한 참종교가 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안에 잇음을 믿는다 "(2차 바티칸 교회 문헌 종교자유에 관한 선언 1한)
하지만 가톨릭교회는 "다른 종교들이 알려지지 않으셨지만 가까이 계신 하느님을 '어둠과 그림자속에서 ' 찾고 있다는것을 인정 "( 가톨릭교리서 842항)하며, 그들이 지닌 옳고 성서러운 것을 그리스도의 "복음의 준비"(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16항 )로 받아들이며, 또한 타 종교인들의 정신적, 도덕적 자산과 사회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며 증진해야 한다는 태도, 즉 배타적이지 않은 존중의 태도를 지닌다. 또한 '갈라진 형제들이'라 일컬어지는 그리스도교 타교파 (동방교회, 개신교파들, 성공회)에 대한 태도 역시 독선적 태도를 보이지 않고 , 오히려 그들을 한형재로
인정하고 그들과 대화 할것을 강조하며, 일치로 이끈다 .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 종교적 의미를 갖지
않고, 교리와 제의祭儀역시 자신들만의 해석과 행동으로 만들어낸 분파 형식인 '자칭 그리스도'에 대해서 가톨릭교회는 주의를 취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하나의 뿌리로 받아들이 않고, 배타적 태도로 거부하며 경계한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도 발생하듯이 한국에서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하는 그리스도교 주위에서도, 이와같이 종교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분쟁을 야기하며 새롭게 발생하는 집단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집단은
소위 '그리스도교 이단분파(유사종교)'이다.
우리가 접할 수 있었던 용어인 '사이비 종교' '밀교' '사교' '신흥종교' 등은 종교적 관점에서 볼때 유사한을 갖기도 하지만 어떠한 부분에서는 차이를 더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농쟁을 거둬두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지난
2017년 '유사 종교 대책 위원회'를 조직하면서, 그리스도교와 유사한 형태를 가장하지만 그리스도교리 인정 될 수 없는
분파적 집단으로서 가톨릭 신앙을 위협하는 이들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하고자 했다. 벌써 오랜시간동안 한국 사회안에 숨어 있었고. 최근 들어 그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하나님의 교회''통일교' '천부교'등을 가리켜,그리스도교를 사칭하여 그들만의 이익을 추구하고자하는 이른바 '유사종교'라 지칭한다.
한국 사회 안에 다양한 방법으로 신앙뿐만 아니라 삶을 위협하고 있는 '유사종교'에 대해서 고귀한 신앙을 보호하고자
우리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 안에는 무수히 많은 <자칭 하느님> <자칭 그리스도> <자칭 성령> 이 존재한다. 거짓으로 시작되는 그들의 접근은 달콤한 사탕과 같이 다가오지만 그 끝은 영혼을 파괴하며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쓰디쓴 독이라는 것을. 우리는 유사종교에 대해서 알아봄으로써 우리와 하느님과의 고귀한 만남을 지켜가기를 희망한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 가지 마라 루카 21.8
마산 교구보에서 옮긴 명형진 시몬 신부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