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성지

35 요한 묵시록의 일곱 교회(3)-페르가몬

하늘나그네 2013. 9.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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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 성당 유적
원래 신전이었던 건물을 비잔틴 시대에 내벽을 쌓아 성당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페르가몬은 오늘날 터키의 베르가마이며, 에게해에서 내륙으로

24킬로미터 떨어진 해발 300미터 이상의 고원에 위치한 도시이다.

이곳에는 페르가몬 왕국(기원전281~133년)이 이루었던

높은 문화수준의 헬레니즘 유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요한 묵시록의 저자는 박해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페르가몬 교회를 칭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이교의 교의를 주장했던 니콜라오스파의 위험성을

구약의 발라암에 빗대어 비유하면서 회개를 촉구했다(묵시 2,12-17 참조).


요한 묵시록 2장 13절에서 말하는 “사탄의 왕좌”는 당시에 있었던 제우스 신전이 아니면,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81~96년 재위)를 신으로 섬긴 황제 신전일 것이다.

페르가몬 도심에 사도 요한 성당이 있는데, 원래 2세기에 이집트의 신 세라피스를 섬기려고

붉은 벽돌로 지은 신전을 비잔틴 시대에 내벽을 쌓아 성당으로 개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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