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9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오늘은 제주도 제주시 삼도 2동 983-1 제주 관덕정을 찾아 보았다
추자도에서 1박후에 제주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하추자를 떠나고 있다
어제 완도에서 출발할때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좀 불었지만 오늘은 맑고 화창하다
제주도에 도착하여 돌아갈배를 타는 곳을 확인하였다
제주항 제2부두 한일블루나래 타는곳이다
제주항 연안여객선 터미날이다
제2부두와 제6부두는 1키로이상 떨어져 있다
추자도를 출발하여 도착한곳은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다
제주항 제6부두 제 7부두가 있는곳이다
배에서 내리면 목적지로 떠나기 전에 이렇게 미리 확인하여 알아두고 떠나야 한다
드디어 제주도에 왔다
생후 66년 결혼후 37년만에 제주도에 왔다
결혼식 끝나고 오고자 했던 제주도 신혼여행이 37년만에 신혼여행이 아니라 구혼여행이 되었다
순교자님 감사합니다
순교자님을 찾아보려고 성지순례를 시작하고보니
생각도 못했던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됩니다
1886년 한불조약을 계기로 조선땅에서는 공식적인 박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는 부패한 관리와 완고한 유생들과 천주교인들과의 충돌이 결국에는
박해라는 양상으로 바뀌었는데 그중 하나가 1901년에 발생한 제주도 신축교안이다
비단잉어가 한가로이 놀고있는 이곳에서 신축교안의 아픈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 조상 할아버지중에 한분이시니 자랑스럽다
입장료내고 들어왔으니 저옷을 입고 한번 앉아보았다
관덕정은 본래 조선 세종때 병사들의 훈련장으로서 사용하기위해 군사들의 연무장에 세운 정자였는데
제주 신축교안때 많은 신자들이 이곳 관덕정에서 민란군에게 처형당했다
제주교구는 2003년 11월7일 "1901년 제주항쟁 기념사업회와" 와 함께 화해선언문을 발표했다
곧 교회는 과거 전통사회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선교활동을 펼쳤던 점들을 인정하고
제주도 민중들도 봉기과정에서 무고한 천주교인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됨으로서
과거사에 대한 일반적 시각을 버러고 화해와 화합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관덕정 순례확인도장 찍는곳 제주 중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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