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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문성지에 이어서 서울시 중구 의주로 2가 16-4(서소문 공원 내)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보았다
네비주소를 따라 도착하여 몇바퀴를 돌고 돌아도 찾지 못하고 서소문공원앞에서 차를 세우고 내려서
주변을 탐색하며 문의하여 들어가보니 아래 사진처럼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공사중이라는 팻말을 볼 수 있었다
공사중인 서소문 공원안에서 찍은 현양탑
여기서 실망하여 순례확인 도장이나 찍고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죽림동 약현성당에 갔는데...
정말 좋았다
성당에 주차를 하니 성지순례를 왔느냐며 연세 많으신분이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우리부부는 성지전시관을 오랫동안 꼼곰하게 정말 감동적으로 둘러보았다
1984년 이 땅에는 103위 순교 성인의 탄생이라는 세계 교회사상 드문 하느님의 역사가 나타났다. 순교자들의 피로 세운 신앙의 터는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의 가슴속에 굳건히 살아 있다. 이들 103위 순교 성인들 중 44명의 성인 성녀와 함께 수많은 순교자들을 탄생시킨 한국 최대의 순교지가 바로 서소문 밖 네거리이다.
한국 교회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은 바로 이곳에서 "월락재천수상지진(月落在天水上池盡)", 즉 "달은 떨어져도 하늘에 있고 물은 솟구쳐도 연못에서 다한다."라고 하여 굽히지 않는 신앙을 증거한 바 있다.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숨져 간 순교자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중 성인품에 오른 이만도 44명으로 이들은 1801년 신유박해부터 1839년 기해박해,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온갖 고통 속에서 배교를 강요당하다가 희광이의 칼 아래 스러져 갔다.
지금은 서소문 시민 공원으로 단장돼 있는 이 순교의 현장에는 103위 성인의 탄생을 본 1984년, 한국 천주교 순교자 현양 위원회에서 세운 순교자 현양탑이 하늘로 치솟아 건립돼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서소문 공원 재개발과 함께 철거되자 서울대교구에서는 1999년 성령 강림 대축일에 새로운 현재의 순교자 현양탑을 공원 내에 건립하였다. 또한 1891년 서울의 두 번째 본당으로 인근에 설립된 중림동약현 성당을 중심으로 성지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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