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성바오로 기념성당

 

 

 

 

 

이코니온
이코니온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콘야konya는 지중해에서 250킬로미터 떨어진

내륙에 위치한 해발 1,030미터의 고원도시이다.

로마제국 당시 시리아에서 에페소와 로마에 이르는 대로가 지나가는 바람에 상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고,

피시디아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강물로 비옥한 토지를 가질 수 있어서 곡식과 과일 산출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사도 바오로는 바르나바와 함께 제1차 선교여행때(45~49년경)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먼지 가득한 사막길을 걸어 이코니온에 도착해

유다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선교했다.

그들은 이곳 회당에서 설교하여 수많은 이들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나,
반감을 품은 유다인들에 의해 박해를 받고 리스트라와 데르베와 그 근방으로 피해 갔다(사도 14,1-7).

 

 

현재 이코니온의 유적은 거의 셀주크 제국 및 메블라나 신비주의와 관련된 것들이며,

시내 한복판 셀주크 궁성 옛터 둘레 도로 남쪽에 1910년에 지은 성 바오로 기념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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