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세번째 직업(직장)

스물 세번째 직업

 

영업용 택시

1995년 9월말-1995년12월말

영신택시

 

그당시 지나가는 택시 뒷유리에 택시운전자모집 광고를 많이 보았다

평소에 눈에 많이 띄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하여 찾아갔다

창원시 남산동 영신택시였다

 

택시 영업을 해보니  사납금을  납입하는 것이 쉽지않았다

과일 장사하면서 1톤트럭 운전에는  좀 익숙하였지만 

승용차는  처음이라  막상 운전해보니 1톤 보다 어려웠다

처음에 두세번 접촉사고를 내었고  변상을 해주기도 하였다

 

그래도  열심히 하였는데 밤이 되면 장거리운전때 졸음운전으로 위험할때가 많았다

밤이 되면 술취한 손님 응대하거나 무임승차손님을 식별하거나 다루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날  공판장 중매인 누군가를   마주쳤다

 

택시해서 애들  공부시키기 어렵다며  당장 그만두라고  졸라댄다

자기한테 와서 과일 장사하라고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그만두었다

약 3 개월 하였다

 

다시 과일 장사를 시작하였다 

 

주님  제가 택시영업을 할때 제가  지은죄를 용서하소서

저도  모르게 손님들께 죄를 지었거나  상처를 주었다면

그들을 축복하여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이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