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직업

 

나의 첫번째직업은 신문배달이다

고2때 3월쯤에  신문배달을  하였다

부산일보 였다

배달구역은  부산 서면 일대였다

그때는 오트바이나 자전거도 없었고 손에 들고서 뛰어다니며 100집 정도 돌렸다 

그당시 한달 신문대금은 150원이었다

월급은 따로 없고  수금하여 입금하고 맨끝에 나머지 몇집 받아서 내가 갖는것이 월급이었다

수금은 월래 마지막에 잘 안되는 법이고

질질끄는집 중에서   오늘 한집 내일 한집 혹은 모래 한집 받던지 아예 못받고 떼이는 집도

월급의 액수에 들어있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한집 받으면 호떡 사먹고 돈이 잘 모이지 않았다

그당시  호떡값은 한개 5원이었다

 

수학여행 가고 싶어서 하였고 그렇게 몇달 벌어모아서 그해 가을 수학여행은 갔다왔다

 

그만둘때 후임자가  없어서 총무한테 욕많이 먹었고 많이 두드려 맞았다

 

주님

그당시  서로 도움 주고받았던 모든사람들과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던 모든사람들을 축복하여 주세요

서로 주고 받은 상처를 주님의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주시고  치유 시켜주세요

우리 어머니와 함께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