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주님 저 아이를 축복해 주시고 위로 해주소서
주님 저 아이의 앞길에 함께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천사를 보내시어
저아이의 겸손한 마음을 지켜주소서
아멘
잠시 잠이 드는 듯한 아내를 바라보다 고개를 들때
TV 뉴스 화면에 비치는 어느 소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한쪽팔이 떨어져나가고 그자리에 붕대를 감은 소녀는 겸손하게 말한다
<그래도 저는 해운아예요 머리와 다리가 남아 있으니까요>
나는 즉시 말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도 행운아예요 아내가 아직도 살아있으니까요
교대 근무자의 부탁으로 2 시간 늦게 퇴근해보니
아내는 이불 뒤집어쓰고 TV 만 혼자 말하고 있다
아까 5 시 저녘무렵 늦겠으니 혼자 저녁 먹어라고 전화를 할때
거의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도 못하고 전화를 끊었기에 걱정을 하다
주님께 봉헌했지만 그래도 막상 이블 뒤집어 쓴걸보니 속으로 놀랬다
끙끙 앓는 소리가 나기에 그래도 살았구나 하고서
어디가 아프냐 배가 아프냐 하니까 다리가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 다 아프다 하길래 몸살이네 하고 보니 조금 안심이 된다
몸살약 사올께 하고보니 시계가 10시라 약국 문닫았고 안되겠다
그래서 일단 물을 뜨겁게 끓여서 숫갈로 떠먹으라고 하였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굶었다니 성급히 약이나 음식을 못먹을것 같았다
............
<그래도 저는 행운아예요 머리와 다리는 남아 있으니까요 >
주님 아이티 지진속에 살아남은 한 소녀의 겸손한 자세를
제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도 행운아예요 아내가 이제 살아서 잠든 모습을 뒤로하고
감사의 글을 쓸수 있으니까요
성 한이형 라우렌시오 성인님
아이티의 저 사람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35만명이나 된다는 저 사망자들의 영혼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 성라우렌시오 성인님과 함께 청합니다
그들을 주님 자비에 맡기오니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허락하소서
미국으로 건너간 50 만이 넘는 어린고아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 성라우렌시오 성인의 공로에 의지하여 감히 청합니다
저 어린 50 만이 넘는 고아들의 앞길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축복해주소서
성 한이형 라우렌시오 성인이시여
불쌍한 이들이 저의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 일하는 분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그기서 일하는 66세의 아주머니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 남편의 매질로 인한 이혼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소서
주님 불상한 이 죄인이 감히 청하오니 그들의 가정에 주님의 사랑을 비추어주소서
한이형 라우렌시오 성인님이시여
또한 천주교가 좋아보여 처녀때 영세 입교 했지만
시어머니가 불교신자인 가정에 시집가서
오래 냉담중인 심순옥 벨라뎃다 자매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 모든것을 한이형 라우렌시오 성인과 함께
우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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