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성지

3 목자들의 들판성당

하늘나그네 2013. 1. 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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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곳의 정확한 장소를 복음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전승에 따르면 베들레헴의 동쪽 약 3km 정도 떨어진,

오늘날 아랍인들의 베이트 사후르Beit Sahour 마을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교회사가  에우세비우스(265~340년)는 베들레헴에서 1,000보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언급하였다.

목자들의 들에는 두 성당이 있다. 희랍 정교회 성당과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세운 가톨릭 성당이다.

희랍 정교회 성당은 1972년 목자들이 밤새워 지냈다고 여겨지는 동굴 위에 세워졌다.

 

한편 프란치스코 수사 신부이면서 고고학자인 V.코르보 신부는 목자들의 들에서 4~6세기경에 세워진 비잔틴

수도원 자리를 발굴했는데, 그 수도원은 목자들이 밤새워 지킬 때 지냈던 몇 개의 동굴 위에 세워졌다.

1954년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이 자리에 현대식 성당을 지었다.

 

 

 외형은 마치 베두인 족의 천막처럼 생겼다.

또 둥근 천장에 별 모양의 구멍을 뚫어 놓아 그 별을 통하여 내리비치는 빛은

바닥의 모자이크로 된 별에 바로 닿는다.

성당 안에는 목자들이 지냈다고
여겨지는 자연 동굴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예수 탄생의 밤을 더욱 실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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