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상 안내
※ 차례를 지낸 다음 합동 위령 미사에 참례합니다.
마음과 몸의 준비 : 제례 전에는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제례 때에는 복장을 단정하게 갖추어 입는다.
상차림 : 제례 상은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그 외에 성경, 가톨릭 성가,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 등을 준비한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준비 사항
제상은 주자가례에 의한 예법 등 여러 가지 전통적인 상차림이 있으나,
가문의 풍습이나 관습에 따라 차리면 됩니다. 차례 음식은 간소하면서도 정성껏 차리되,
평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돌아가신 이가 즐기던 음식을 차려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향상香床에는 향로와 향합 외에 중앙에 십자가를 모십니다.
차례상
1열 : 시접, 잔반, 메(밥) - 송편(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열 : 탕류 - 육탕, 소탕, 어탕 순.
4열 : 좌포우혜左鮑右醯 -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
명절 차례상 안내 명절에는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부모와 자녀, 형제와 친지들이 함께 모입니다.
그리고 명절 아침 함께 모인 가족들은 세상을 떠난 조상을 기억하는 예식을 지냅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신자 가정을 위해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를 소개합니다.
시작 예식
제례 준비가 끝나면 가장은 다음과 같이 제례의 시작을 알리며 예식을 진행한다.
지금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한가위(또는 설날)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1. 성호경
2. 시작 성가 : 가톨릭 성가에서 하나를 선택하여부른다. (예를 들어 28번, 423번, 480번, 50번 등)
3. 시작기도 : 가장은 오늘 거행하는 제례의 취지를설명한 후 가족들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바친다.
4. 축 문 : 세상 만사를 주관하시고 계절의 변화를 섭리하시는 주하느님,
오늘 추석 명절을 맞아 세상을 떠난 조상과 부모,형제, 친척들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큰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풍성한 은총으로 감싸주소서.
또한 아직 주님의 나라에 들지 못한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천상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말씀 예절
4. 성경 봉독: 아래에 있는 성경 말씀 외에 다른 본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마태 5,1-12(참행복), 요한 14,1-14(아버지께 가는 길), 로마12,1-21(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1코린 13,1-13(사랑), 에페 5,6-20(빛의 자녀)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5. 가장 말씀: 가장은 조상(고인)을 회고하면서 가훈,가풍, 유훈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신앙 안 에서 성실하게 살 아가도록 권고한다.
추모 예절
6. 분향과 배례: 가장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사람이 다 함께 큰절을 두 번 한다.
7. 위령 기도 (가톨릭 기도서 74~79면) :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나 노래로 부를 때에는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을 참조한다.
마침 예식
8. 마침 성가: 가톨릭 성가 중 하나를 택한다.(50번, 54번,227번, 436번, 462번 등)
10. 음식 나눔: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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