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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산

 

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는 해발 765m의 시온산은

그리스도교인, 유대교인, 이슬람교인들에게 모두 거룩한 산이다.

바로 이곳에서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을 행하셨고, 성령이 강림하여 교회가 탄생하였으며,

성모님이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신약 시대에는 이 산이 성벽 안에 있었지만, 지금은 성벽 바깥에 있다.

예루살렘의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성벽의 8개 문 중

 남서쪽에 있는 ‘시온문’을 지나 올라가면시온산이 있다.

이곳에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과 ‘성모  영면 성당’이 있으며,

시온산 남동쪽 언덕에는 ‘베드로 회개 기념 성당’이 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토마스 사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시온산에 위치한 ‘최후의 만찬 기념 경당’이다.
기념 경당 1층에 토마스 사도 기념 경당이 자리하고 있다.